스발바르의 인구와 역사, 기후는? (Svalbard)

스발바르는 유럽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군사 기지를 제외하고는 지구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영구적인 정착지를 자랑합니다. 이 섬은 76°와 81° 북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알래스카나 캐나다의 북극 섬들을 빼면 대부분의 지역보다 훨씬 더 북쪽에 있죠. 걸프 해류가 없었다면 영구적인 얼음의 왕국이 되었을 테지만, 바로 이 해류 덕분에 섬은 상대적으로 따뜻하게 유지되어 거주가 가능한 곳이 되었습니다. 섬의 면적은 62,050km²로 아이슬란드보다는 작지만 벨기에의 두 배 크기입니다. 가장 큰 섬은 Spitsbergen, Nordaustlandet, 그리고 Edgeøya인데, Nordaustlandet에 있는 Austfonna 빙하는 8,492km²에 달해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로 꼽히며, 아이슬란드의 Vatnajökull을 조금이나마 앞서고 있습니다. Austfonna 하나만으로도 룩셈부르크보다 3~4배는 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죠. 스피츠베르겐은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으로, 면적이 스위스와 맞먹습니다.


스발바르의 인구

스발바르 제도에는 원주민이 살았던 흔적이 없으며, 현재는 3,000명 미만의 인구가 Spitsbergen의 Longyearbyen과 Barentsburg에 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섬은 Sysselmesteren på Svalbard, 즉 Svalbard의 주지사에 의해 통치되는데, 이는 노르웨이 정부가 임명한 한 사람이며, 그의 행정부는 치안, 구조, 환경 정책, 비자, 무기 라이센스 등 섬의 모든 공공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스발바르의 인구


노르웨이의 복지 시스템은 대부분 스발바르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노동 연령대에 속하고 본토에 영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발바르에서 일한다고 해서 노르웨이의 거주권이나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노인은 거의 없고, 원칙적으로 이곳에서의 사망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1946년 이전의 모든 인공물은 법적으로 보호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이를 만질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롱위에아르뷔엔 주변과 군도의 다른 지역에는 사용되지 않는 광산 장비, 밧줄 조각, 삽 등의 흥미로운 유물들이 널려 있습니다. 인간의 무덤은 종종 얕게 파여 있어 유해가 땅 위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으며, 모든 연령대의 고래와 북극곰과 같은 동물의 유해도 보호되고 있습니다.


스발바르 제도의 역사

  • 12세기에 바이킹 탐험가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섬입니다.
  • 최초로 기록된 항해는 1596년 네덜란드인이 스피츠베르겐 북서쪽에 상륙한 것이었습니다.
  • 최초의 영구 정착지는 17세기와 18세기에 활동했던 국제 포경 기지였습니다.
  • 노르웨이의 주권은 1920년에 인정되었고, 5년 뒤에는 그 영토를 차지했습니다.
  • 스발바르 조약은 광물 매장지를 개발하려는 다른 국가들에게 "완전한 평등"을 부여했으며, 러시아는 여전히 이 섬에 상당한 인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스발바르는 노르웨이의 일부이지만 여전히 중립 지역입니다.

스발바르 제도의 경제 상황

  • 석탄 채굴은 스발바르 제도의 주요 경제 활동입니다.
  • 1920년 조약은 41개 서명국에게 노르웨이 규정에 따라 광물 매장지를 개발할 수 있는 동등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 미국,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의 석탄 회사가 과거에 광산을 채굴했지만 현재는 노르웨이와 러시아만 광산을 채굴하고 있습니다.
  • 스발바르의 정착지는 본질적으로 회사 도시였으며, 바렌츠부르크와 롱위에아르뷔엔이 주요 정착지입니다.
  • 노르웨이 국영 석탄 회사는 롱위에아르뷔엔 근무 시간의 약 절반을 직간접적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 스발바르 제도는 관광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롱위에아르뷔엔의 경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 스발바르 대학 센터인 UNIS는 북극 과학 분야의 고등 및 대학원 과정을 제공하며, 많은 국가에서 이 군도에 연구 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발바르의 기후 및 날씨

스발바르(Svalbard)은 척박하고 황량한 곳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산들은 꽤 거대하고 가파르기까지 하죠. 가파르게 쌓인 잔해 더미는 비에 의해 침식되고 봉우리는 불가능한 각도로 우뚝 우뚝 뾰족하게 솟아있기도 합니다. 높은 봉우리에는 만년설이 있고, 계곡들도 빙하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무는 거의 볼 수 없고, 그나마 산허리 군데군데 돋아나 있는 이끼에서만 녹색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북극 꽃을 볼 수 있긴 합니다.

스발바르의 기후는 따뜻한 북대서양 해류에 의해 완화됩니다. 7월 평균 기온은 6.1°C 정도로 우리나라의 늦겨울에서 이른봄 정도의 기온이고 겨울은 1월 평균 기온이 -15.8°C 정도로 춥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은 만큼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발바르의 기후 및 날씨


북대서양 해류는 스피츠베르겐의 서쪽과 북쪽 해안을 따라 흐르기에 일년 내내 항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스발바르 제도의 짧은 여름인 6월부터 8월까지는 크루즈 여행의 성수기이며 이때가 되면 날씨가 영상권에 속해 아주 춥지 않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15도 이상 올라가기도 합니다.

3월에서 5월 사이는 햇빛과 눈이 모두 있는 만큼 비행 및 숙박 투숙객의 성수기로 여겨집니다. 이 기간은 겨울 스포츠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스발바르로 많이 찾아옵니다. 다만 기온은 -40°C까지 떨어질 수 있기에 날씨 확인이 필수이겠습니다.

일년 전반적으로 보면 날씨가 흐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스발바르는 연간 강수량이 약 200~500mm로 매우 건조한 지역에 속하며 안개가 자주 발생합니다. 일부 지역은 연간 강수량이 100mm 미만인 곳도 있습니다.

스발바르에는 백야도 있습니다. 보통 4월 20일부터 8월 23일 사이에 백야를 볼 수 있으며, 10월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극야 동안은 태양이 지평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2월에는 내내 햇빛을 볼 수 없고 스발바르는 완전한 어둠속에 머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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